치킨시대

치킨이란 무엇인가 파헤쳐보자.


짜장면과함께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배달음식중 하나이다.


닭고기를 조각내거나 통으로 밀가루 튀김가루등 각종 간을해서 기름에 튀긴 요리이다. 

현재는 기름에 튀기지 않는 방식의 요리도 치킨이라 불리고 있으며 그 외 다양한 변형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즉 기름에 튀긴 닭요리라는 뜻으로 프라이드 치킨의 줄임말로 시작했지만 튀김 방식이 아닌 구워서만든 닭요리까지 모두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치킨과 통닭을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가장 사랑받는 야식중 하나로 밤에 TV나 영화를 보며 먹는 치킨은 그야말로 최고의 야식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은 한국의 신속한 배달 문화와 맞물려 널리 퍼져나갔으며, 다양한 방식과 맛으로 변화를 거치고 발전하며 로컬라이징된 한국 특유의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치킨은 주한미군이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대신 닭을 튀겨먹은 것이 퍼져나가 오늘날 국내의 치킨요리가 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옛날 전통시장에서부터 우리는 닭한마리를 통째로 튀겨서 파는 통닭이 존재했는데 그걸 국내 치킨요리의 기원으로 꼽기도 한다. 1960년에는 최초의 전기구이 통닭 전문점인 명동 영양센타의 개업을 시작으로 치킨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영화나 소설에 심심치 않게 명동 영양센타가 등장할 정도로 명동 영양센타의 전기구이는 지금의 스테이크 못지않은 그당시 대세를 이루던 고급 음식이였고, 이는 70년대 중후반 전기구이 통닭 열풍이 사그라들 때까지 명성을 유지하고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1960년대 말,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국민 소득이 증가함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양계업을 시작했다 그에따라 국내 양계장의 닭 생산량이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닭요리는 고급요리에서 한순간에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상당히 흔한 음식이 되었다. 그리고 1971년에는 해표브랜드에서 식용유가 처음으로 최초 출시되면서 닭과 기름의 양산화가 모두 갖추어져 닭을 튀긴 요리인 치킨은 더더욱 흔히 볼수있는 요리가되어 그때부터 본격적인 프라이드 치킨의 시대가 막을연다. 전기구이 통닭은 명동 영양센터가 한국 최초라면 1977년 한국 최초의 프라이드 치킨집인 림스치킨이 신세계 백화점에 개업했고, 1979년에는 지금은 패스트푸드업체인 롯데리아에서 조각 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980년대 초부터 중소규모의 프라이드 치킨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1984년두산을 통해 KFC가 서울 종로구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당시 KFC의 치킨 가격은 다른 치킨브랜드에 비해서 매우 비싼 축에 속했으나 그당시 학생과 젊은사람들사이에서 미팅 장소로 각광받으며 kfc 특유의 매콤하고 기름진 맛이 차츰 국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1985년에는 대구의 계성통닭과 대전의 페리카나에서 최초로 양념치킨을 선보이며 치킨의 또다른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후 멕시칸치킨 (1986), 처갓집 양념통닭 (1988), 이서방 양념통닭 (1989), 스모프 양념통닭 (1989), 멕시카나 (1989), 사또치킨 (1990), BBQ (1995), 네네치킨 (1999)[2]호식이 두마리치킨 (1999), 부어치킨 (2005) 등이 줄줄이 등장하며 치킨 열풍을 이어갔다.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치킨 체인점 광고가 TV나 라디오 등의 전파를 타면서, 전기구이 통닭은 그당시 기름에 튀긴 치킨이 유행하면서 촌스러운 것으로 여겨져 시장점유율을 내주게 되었고 그나마 명맥을 이어간 극소수의 전문점을 제외하면 1993년부터 등장한 트럭 장작 구이 및 숯불 바비큐 치킨으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또한 1995년 등장한 BBQ가 매장 내 금연, 주류 포장 판매 원칙을 내세우며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이에 영향을 받은 치킨집들이 이전의 호프집 이미지를 벗어나기 시작한다. 2000년대 초반에는 월드컵 특수를 맞이하였다. 즉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과 함께 치킨 그리고 맥주가 대특수를 맞이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 들어 치킨업계에 변화를 몰고 온 것은 바로 찜닭 열풍과 교촌 치킨의 간장치킨 열풍이였다. 


이후 2000년대 후반들어서는 파닭과 치킨의시작이라 할수있는 전기구이와 비슷한 오븐치킨 등 굽는치킨이 유행처럼 번져나갔고, 한 곳에서 시작하면 다른 경쟁 업체에서도 비슷한 메뉴를 내놓는 식으로 대응하며,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특색이 점점 사라지게 되었고, 2010년 롯데마트 통큰치킨 사건을 계기로 중저가, 특히 두 마리 치킨 들이 강세를 보이며 프랜차이즈 별 가격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한 브랜드에서 신메뉴를 개발하면 다른브랜드에서 모방하여 따라하는등 지금은 수십가지의 치킨브랜드가 있지만 메뉴는 정해진틀을 거의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고급음식으로 시작해서 서민음식으로 내려왔다가 요즘은 점점 가격이올라 치킨2만원시대가 시작됐다 옛날전통시장에서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요식업의 선두주자에 있는 치킨은 역사와함게 아직 우리곁을 함께 걷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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